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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북경협 상징 금강산관광 '자체개발' 본격화하나

이민서
2021.02.14 17:45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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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북경협 상징 금강산관광 '자체개발' 본격화하나



내년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포함 가능성 주목…"남북접촉 계기 될 수도"




북한이 내년 1월 노동당 대회 개최를 목전에 두고 금강산관광지구 개발사업을 거론하며 자체개발 의지를 재확인해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이  20 일 보도한 김덕훈 내각총리의 금강산관광지구 현장 시찰은 1년여 년 전인 지난해  10 월  23 일(북한 매체 보도일 기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측시설 철거 지시'의 연장선에 있다.

당시 김 위원장은 금강산 시찰 과정에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 시설을 싹 들어내도록 하라"고 지시하며 독자적인 개발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올해 1월 공개된 기록영화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당시 "북남관계가 발전하지 않으면 금강산관광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은 대단히 잘못된 인식"이라며 "금강산을 우리 손, 우리 힘으로 다시 꾸리자"고 강조했다.

실제 북한은 김 위원장의 이 같은 지시 이후 '시설 완전 철거·문서 협의'를 남측에 요구했다.

이어 작년  12 월에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올해 2월까지 금강산의 남측 시설물 전체 철거를 요구하는 대남 통지문도 발송했지만, 남측은 '대면 협의·일부 노후시설 정비' 입장을 견지한 채 북측의 통지문에 회신하지 않았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1209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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