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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진짜 뛸까?’ 토트넘, 상위권 도약 걸린 맨유 원정

김민821
2021.02.10 12:05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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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토트넘, 맨유 상대로 6경기 연속 무패 도전
햄스트링 다친 손흥민, 출전 가능성 언급돼 눈길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맨유전 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 뉴시스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토트넘이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토트넘은 5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와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으로서는 맨유전이 상위권 도약을 위한 중요 분수령이다. 지난 시즌 6위에 그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에 실패한 토트넘은 두 시즌 만에 리그 4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달 14일 에버턴과의 홈 개막전에서 0-1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지만 이후 리그와 유로파리그서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리그에서는 지난달 27일 뉴캐슬과의 3라운드 홈경기서 1-0으로 앞서 나가다 경기 종료 직전 뼈아픈 페널티킥을 허용하면서 승점 1을 얻는 데 그쳤다. 아쉬움을 남긴 토트넘이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맨유 원정서 반드시 승점 3을 얻을 필요가 있다.

맨유 원정을 앞두고 있는 토트넘은 에이스 손흥민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지난 뉴캐슬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전반 45분만 소화한 뒤 결장했다.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손흥민은 지난 2일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도 결장했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손흥민. ⓒ 뉴시스 대개 햄스트링 부상은 최소 4주 이상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기 때문에 손흥민의 복귀 시점은 빨라야 A매치 휴식기가 지난 10월 중순 이후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의 생각은 좀 다른 듯하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일 맨유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서 손흥민의 깜짝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손흥민은 맨유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출전할 수도 있다. 결장한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라고 전했다. 영국 언론 이브닝스탠다드 역시 손흥민의 맨유전 선발 출전을 예상하기도 했다.

손흥민이 맨유전에 나선다면 토트넘 입장에서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손흥민 개인으로서는 맨유전 통산 첫 골에 도전한다.

유럽 진출 이후 손흥민은 맨유를 상대로 통산 11경기에 나섰지만 단 한 번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의 연막작전일 가능성도 언급이 되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이 과연 일주일 만에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맨유전에 나와 득점 사냥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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