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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왕국 2 후기 - 노스포 / 이딴 게 천만?

최수진
2021.02.08 21:20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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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넷플릭스로 나오면 보려고 기다리다가 어머니께서 1편을 워낙 재미있게 보셔서 오랜만에 영화관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나와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이딴 게 천만이야?'


예전에는 천만 영화라고 하면 그만한 포스가 있었는데 말이죠.


이건 1편의 후광과 상영관 확보, 홍보로 영화 가치에 비해 너무 쉽게 천만을 달성한 거 같네요.


1편은 노래, 영상미, 인물 심리 묘사, 캐릭터 개성 등 모든 면에서 훌륭했는데


2편은 영상미 하나만 좋고 나머진 전부 별로였습니다.


스토리는 성장과 변화에 초점을 맞춘 거 같은데

너무 여러가지를 보여주려고 했는지 내용이 산만해졌고

그러다보니 인물 내면 심리 변화가 약하고 설득력이 부족합니다.


플레이 타임도 짧던데... 조금 더 늘리고 이야기를 탄탄하게 가져갔으면 좋을 뻔 했네요.


아 노래도... 1편은 귀에 쏙쏙 박혀서 몇 년이 지나도 기억에 남는 노래들이 있는데

이번 건... 메인 테마 곡 하나 정도만 떠오르고 그게 너무 많이 나와서 좀 짜증이... 나네요 ㅎ


며칠 전에 보니까 그래픽이 어마어마 하다면서 안나랑 엘사 옷감 재질까지 살렸다는 글을 본 거 같은데

옷감 재질 살리지 말고 다른 걸 좀 살렸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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