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2 1편보단 살짝 못미치지만 그래도 재밌네요
최수진
2021.02.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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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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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을 너무 재밌게 봐서 2편 개봉을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너무 기대가 컸는지 뭔가 살짝 부족해서 아쉬웠습니다
그런데도 90분 내내 재밌게 봤습니다
열 다섯 열 아홉이던 안나 엘사가 이젠 스물 하나 스물 넷이 되니
1편보다 더 이뻐졌네요ㅋㅋ 근데 엘사의 눈 화장은 1편보다 너무 과하게 한 거 같아서 저는 안나가 더ㅋㅋ
아무튼
1편이 끝나고도 부모에 대한 죄책감과 어디로 가야할지 방황하는 엘사가
이제서야 죄책감을 떨쳐내고 방황을 그만두고 있어야 할 곳을 찾았네요
근데 이야기에 구멍이 있거나 집중을 방해하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1편에선 조금 조금씩 클리셰를 비튼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2편에선 그런 재밋거리도 없어 뻔한 내용이라 실망했습니다.
그리고 1편의 음악을
뛰어넘는 음악이 안나와서 조금 아쉽네요
마지막으로 올라프 1편에선 귀여웠는데
다른 분들은 이번에도 귀여웠다는데
저는 보는 중간 중간 왜캐 비호감인지
좀 심함... 자자 빙크스의 냄새가 순간 순간 났습니다 윽...
영화 보고 집에 왔더니 애니메이션, 슈퍼 히어로 영화라면 질색하는 엄마가 겨울왕국 2 개봉했다고
그거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해서 한번 더 볼 생각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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