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영화 ‘기생충’, 전미비평가협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
최수진
2021.02.03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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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전미비평가협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
김경학 기자 [email protected]
영화 <기생충>이 전미비평가협회(National Board of Review·NBR)가 선정하는 최우수 외국어영화에 올랐다.
전미비평가협회는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9 전미비평가협회 시상식 결과를 발표했다.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었다. <기생충>은 후보에 오른 마티 디옵 감독의 <아틀란티크>,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 등을 제치고 최우수상을 받았다.
올해 최우수 작품상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영화 <아이리시맨>이었다. <아이리시맨>은 최우수 각본상과 전미비평가협회 아이콘상을 받았다. 감독상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연출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에게 돌아갔다. 이 영화에 출연한 브래드 피트가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언컷 젬스>의 애덤 샌들러는 남우주연상을, <주디>의 러네이 젤위거는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90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전미비평가협회 시상식 결과는 내년 2월 열릴 아카데미시상식 결과와도 겹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기생충>이 아카데미시상식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영화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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