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기사 3명 확진…검사 받고도 회사에 알리지 않고 근무
최수진
2020.09.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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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는 관내 보성운수 소속 시내버스 운전기사 A씨가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18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느낀 뒤 20일 검사를 받고 2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동료 기사 2명도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성운수 관계자는 “(검사 받았다는) 얘기를 안 해서 오후에 근무를 하고 다음 날 결과가 나온 거다. 회사로 전화를 해서 양성 반응이라고 해서 그 이후로는 일을 안 넣고 뺐다”라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기사들이 운행한 버스의 승객 신상은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5618번 버스는 구로동, 금천구청 등을 거쳐 영등포역, 여의도환승센터, 신길동, 대림역 등을 오간다. 6512번 버스는 구로동, 신도림역, 영등포역, 신림역 등을 오간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18&aid=000472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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