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1위 '이마트' 창립27년만에 처음 대졸신입 안뽑아
박아름
2020.10.1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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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하반기 공채 참여 계열사는 지난해 14개에서 올해 11개로 축소됐다.
특히 올해 그룹 내에서 가장 매출이 큰 이마트와 신세계면세점, 이마트24, 신세계TV쇼핑 등은 대졸 공채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경영 상황 악화가 반영된 조치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유통의 위축과, 의무휴업 등 유통 규제, 코로나 19 사태 등 악재가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4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6% 적자폭이 확대됐다. 매장 수도 2017년 159개에서 2018년 158개로 줄어든 뒤 계속 정체 상태다.
신세계면세점도 올 2분기 370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전체 신세계 부문 실적을 발목잡았다. 편의점 이마트24도 점차 적자 규모가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올 2분기 52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전격 지분 증여로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이 각각 이마트와 신세계 부문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독립 책임 경영이 본격화된 시점이어서 더 주목된다.
http://m.news.nate.com/view/20200929n1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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